[알약] 알면 약이되는 잡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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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복(Bathing Suit)의 유래 수영복은 수영을 할 때 효율성을 높이거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입는 옷이죠. 해외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해변이나 호텔 수영장에서 멋지거나 예쁜 수영복 입은 상상을 하며 기능보다는 디자인에 더 신경을 쓰기도 합니다. 오늘은 여름 휴가 때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인 수영복의 유래에 대해 알아봅니다. 폼베이 벽화에 지금의 ‘비키니’와 비슷하게 가슴과 엉덩이 부분을 천으로 가린 여성이 묘사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수영복은 그리스 로마 시대에 처음으로 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동안 사라졌다가 19세기 후반에 다시 등장합니다. 19세기의 수영복은 오늘날의 원피스 형, 또는 비키니와는 아주 다른 종류의 옷이었습니다. 빅토리아 시대의 여성들이 주로 입은 ‘투피스 수영복’은 보통의 드레스보다는 짧은 소매의.. 더보기
젓가락(Chopsticks)의 유래 식사할 때 서양에서는 포크를 많이 사용하는데 왜 아시아에선 왜 젓가락을 많이 사용할까요? 바로 쌀을 주로 먹는 음식 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식사할 때 없어서는 안 되는 도구인 젓가락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젓가락의 유래에 대한 첫 번째 가설은 약 5,000년 전 중국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초기 아시아 사회에서는 요리를 할 때 필요한 열을 내기 위한 연료가 대단히 귀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음식을 더 빨리 익히기 위해서 음식 재료들을 잘게 잘라서 요리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잔가지 1~2개를 이용하면 이 작은 음식 조각을 쉽게 집어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 다른 가설 가운데 하나는 중국의 철학자인 공자와 관련이 있습니다. 칼이 살생의 욕구를 불러일으.. 더보기
청진기(Stethoscope)의 유래 요즘에는 청진기를 사용하는 의사들이 많지 않지만, 진료의 시작이자 기본이었던 청진기. 오늘은 우리의 건강을 책임졌던 청진기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청진기는 심장혈관 질환을 진단하는 가장 유용한 의료기구이며 장이나, 정맥과 동맥의 상태를 진단하는데 아주 효과적이죠. 8세기 초반까지는 환자 가슴이나 등에 귀를 바싹 붙여서 환자의 심장과 폐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1816년 프랑스의 의사이자, 흉부의학의 선구자인 라에네크가 한 젊은 비만 여성을 검사하게 되었는데요, 아마도 기존의 방법으로 그 여성을 진단해야 하는 상황이 아주 당황스러웠거나, 염려되었나 봅니다. 그래서 그는 아이디어를 내어 종이 한 묶음을 말아 실린더에 넣고 한 쪽은 귀에 대고, 다른 한쪽은 환자의 가슴에 대어 심장소리를 들었죠. 이 .. 더보기
생일 케이크(Birthday Cake)의 유래 생일, 돌잔치,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을 축하하는 날에 빠지지 않은 음식이 바로 케이크입니다. 자주 접하는 음식, 간식이지만 먹으면서 케이크의 맛이나 예쁜 모양에는 관심을 갖지만, 그 유래에 대해 생각해 보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오늘은 맛과 모양이 점점 발전해 가고 있는 디저트인 케이크, 생일 케이크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그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스인들은 달의 여신인 아르테미스(Artemis)에게 둥근 달 모양의 꿀 케이크와 빵을 구워 공물로 바쳤어요. 양초는 케이크에 달빛의 느낌을 더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인들이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케이크를 만들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고대 로마의 경우에는 확실하게 생일 케이크를 만들어 축하했습니다. 고대 로마에서는 친구와 가족을 위한.. 더보기
프레젤(Pretzels)의 유래 미국에서 인기 있는 간식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요즘은 우리 나라에서도 즐겨 먹고 있죠. 바로 프레젤입니다. 프레젤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는 중세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7세기 초기의 한 독일인 수도사가 남은 빵 반죽을 가늘고 길게 만든 다음 기도하는 아이들의 팔 모양처럼 구부려서 ‘빵’을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 수도사는 성서구절이나 기도문을 외운 아이들에게 이 프레티올라(Pretiola)를 주었다고 합니다. 프레티올라는 라틴어로 ‘작은 보상’을 뜻합니다. 이 부드러운 식감의 소박한 간식은 발전을 거듭합니다. 굽는 동안 물을 살짝 뿌림으로써 효소 없이 빵을 갈색으로 만드는 메일라드 반응을 일으켜서 단단하고 진한 갈색으로 변한 빵은 그 맛도 훨씬 좋아졌죠. 오늘날엔 이와 같은 .. 더보기
추수감사절(Thanksgiving)의 유래 추수감사절은 그 해의 추수를 감사하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며 나누는 우리 나라의 추석과 같은 날입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 우리 나라에서는 매년 11월 셋째주 일요일에 기념하고 있는 추수감사절의 유래에 대해 알아봅니다. 1620년 청교도들은 종교적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에서 신대륙으로 갈 것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출항한 그들의 항해는 순탄하지만은 않았었죠. 대서양 바다의 높은 파도와 싸워야 했고, 빈약한 식량으로 인해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약 2개월 간의 향해 끝에 드디어 1620년 11월 9일에 신대륙 메사추세츠 케이프 카드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이주한 청교도들은 이주 첫해에 혹독한 추위와 질병으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고, 인디언들의 습격에 대한 .. 더보기
핫도그(Hot Dogs)의 유래 오늘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많은 국가에서 맛있는 간식으로 애용되고 있는 핫도그의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소시지 만드는 과정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You don’t want to see the sausage being made)”라는 농담을 하곤 합니다. 정치나 사업에서 내부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사람들이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많은 사람들이 소시지 껍질 안에 든 완전히 갈아서 양념을 한 재료들이 마치 더러운 배설물처럼 끔직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미국에서 핫도그라고 불리는 소시지는 위에서 말하는 것처럼 정육점에서 버려지는 고기들을 재활용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음식이 아닙니다. 독일에서는 소시지 제조과정을 하나의 정교한 예술작품을 만드.. 더보기
피자(Pizza)의 유래 저의 블로그에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가족, 친구들과 모여 간편하고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는 음식인 피자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자 합니다. 오늘날 ‘피자’라고 불리는 음식은 소스가 발라진 둥근 밀가루 반죽(dough)에 치즈가 뿌려진 것을 말하죠. 이 간단함이 바로 피자를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음식으로 만든 비결일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피자 요리는 평평한 빵이나 밀가루 반죽 위에 오일, 야채, 고기 등을 얹은 것이기 때문이죠. 기원전 790년부터 600년동안 이탈리아 남부를 다스렸던 그리스인들은 플랑쿤토스(plakuntos)라는 둥글고 납작한 반죽을 구워 먹었습니다. 그들은 반죽에 올리브 오일, 마늘, 양파, 허브 등 토핑을 미리 올린 후 오븐에서 함께 구웠어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