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Thanksgiving)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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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Thanksgiving)의 유래

 

 

추수감사절은 그 해의 추수를 감사하고 수확의 기쁨을 누리며 나누는 우리 나라의 추석과 같은 날입니다. 미국에서는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 우리 나라에서는 매년 11월 셋째주 일요일에 기념하고 있는 추수감사절의 유래에 대해 알아봅니다.

 

 

 

1620년 청교도들은 종교적 자유를 찾아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에서 신대륙으로 갈 것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게 출항한 그들의 항해는 순탄하지만은 않았었죠. 대서양 바다의 높은 파도와 싸워야 했고, 빈약한 식량으로 인해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2개월 간의 향해 끝에 드디어 1620119일에 신대륙 메사추세츠 케이프 카드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이주한 청교도들은 이주 첫해에 혹독한 추위와 질병으로 많은 이들이 목숨을 잃었고, 인디언들의 습격에 대한 공포로 첫해 겨울을 보내게 됩니다.

 

 

 

 

 

1921년 봄을 맞으며 인디언들과 청교도들 간에 상호 협력 및 불가침 조약을 맺고, 왐파노그 족 인디언들의 지원을 받으며 황무지 땅을 열심히 개척해 나갑니다. 그해 가을 정착지에서 첫 추수를 마친 것을 기념해 신에게 감사기도를 올리고 그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던 인디언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연 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청교도들은 원주민들에게 옥수수 등의 곡식과 야생 칠면조 등의 음식을 나눠 먹으며 수확의 기쁨을 함께했다고 합니다.

 

1623년에는 플리머스(Plymouth; 지금의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 도시로, 메이플라워호가 도착한 지역) 식민지의 책임 행정관이었던 윌리엄 브래드포드(William Bradford)가 추수감사절을 공식선언하였습니다.

 

1660년대 말까지는 초기 정착지였던 뉴잉글랜드 지방에서도 해마다 정기적으로 기념한 것은 아니었고, 1680년대 초까지는 주로 뉴잉글랜드 지방 교회 지도자들에 의해 공식행사로 공표되었습니다.

 

그로부터 미국독립혁명 시기 이후까지 정치 지도자들도 가세하여 이날을 기념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1789년에는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국가적 기념일로 선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 시기의 추수감사절 날짜는 주()마다 각기 달랐습니다. 하지만 19세기 초 무렵에는 대부분의 주에서 관습적으로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기념했고,

 

 

 

 

1863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에 의해 모든 주에서 처음으로 같은 날(11월 마지막 주 목요일)로 통일되었습니다.

 

1941년 의회가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날짜를 변경할 것을 결정하고,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이를 승인하여 오늘까지 기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돌아보면 감사한 일들도 있습니다. 작은 것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려고 합니다.